채권

4 분 소요

이 글은 유튜브 ‘월가아재’ 영상을 보고 공부한 내용을 기록한 글입니다.

채권이란?

이자를 주는 증권
발행주체 : 국가(국채), 회사 (회사채), 지자체 (지방채)
->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사면 그 회사에 대한 주주(소유자)가 되는 것이고, 어떤 회사의 채권을 사면 그회사에 대한 채권자 (빚) 가 되는 것.

채권의 방식

채권의 방식은

  1. 무이자 할인채 (zero coupon bond) : 이자없이 발행시 할인해서 발행

ex) 100달러 채권을 95달러에 팔고 만기때 100달러를 줌

  1. 이자 지급 채권: 액면가에 판매해서 이자를 주고 만기 때 액면가를 돌려줌

ex) 액면가 100달러 채권을 판매하여 6개월마다 2.5달러를 주고 만기 때 102.5달러를 상환

  1. 다양한 방식들 : 고정금리 (Fixed Rate), 변동금리(Floating Rate), 인플레 연동, 영구채, 각종 옵션이 포함된 채권 등등

    채권투자 수익

은행 예금 수익 = 이자 수익

채권 투자 수익 = 이자 수익 + 자본손익

주식 투자 수익 = 배당 수익 + 자본손익


이렇게 채권은 예금과 주식의 중간에 위치한 자산.

채권은 가격이 떨어져도 만기가 된다면 액면가 그대로를 돌려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부도/자산의 경우는 액면가도 손실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주식보다는 보통 상환순위가 우선이기 때문에, 부도시에 처분하는 자산을 주식보다 먼저 상환받을 수 있다.)

따라서 원금 손실을 피하고싶은 은퇴에 가까운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상품인데,
이러한 특성때문에 경기 침체 시기에 좋은 자산으로 분류된다.(주식과 역의 상관관계)

하지만 이러한 특성들은 지나치게 채권을 일반화한 내용인데,

이러한 채권내에서도 다양한 채권이 존재한다. 어떠한 채권은 주식보다도 위험할수도 있고, 경제가 호황일때 같이 이익을 보는 채권도 있다.

채권은 크게 우량채권과 하이일드 (High-yield)채권으로 분류되는데, 신용평가 등급 BBB이상을 우량채라 하고,

그 미만을 하이일드 채권이라 한다.

우량 채권들은 확실히 주식시장이 침체 될때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하이일드 채권은 주식시장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는데,

어떠한 채권은 수익률이 주식을 넘어서기도 한다.

채권 이자율

회사채 이자율은 무위험 이자율(국채) + 리스크 프리미엄
리스크 프리미엄 = 리스크가 높을수록 이자도 높다.

  1. 신용도

신용이 높은 주체일수록 저금리로 대출 가능, 따라서 채권이자가 가장 낮음

  1. 만기

만기가 길수록 각종 리스크에 노출되므로 이자 상승

  1. 경제 상황

경제 흐름이 안좋을수록 부도 위험이 높아 이자가 높음

이러한 금리는 시장 금리의 변동에 따라 채권가격이 그 반대로 움직이는데,
예를들면 이해가 쉽다.


한 회사가 100달러 액면가에 매년 4퍼센트의 이자, 4달러를 주는 채권을 발행했는데,

만약 시중금리가 1퍼센트 상승한다면 새로 발행되는 다음 채권은 5퍼센트, 5달러의 이자를 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원래의 4퍼센트 채권의 수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가격이 100달러보다 낮게 거래되게 된다.

예를들어 해당 채권의 가격이 80달러로 낮아진다면, 새로 발행된 채권과 동일한

5퍼센트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은 실제와는 조금 다른데, 채권에는 만기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위의 예처럼 20퍼센트씩 하락하지는 않는다.

예를들어 2년만기 100달러 채권이라 할때 4퍼센트 채권은 2년 후 만기때 108달러(쉬운 이해를 위해 복리는 무시한다.)를 받게되고, 5퍼센트 채권은 2년 후 만기때 110달러를 받게되므로 4퍼센트 채권은 98달러의 가격이 되면 5퍼센트 채권과 같은 가치를 갖게 된다. 따라서 대략 금리가 1퍼센트 상승하면 채권가격은 1퍼센트 하락한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이 가격민감도는 채권의 만기가 많이 남아있을수록 더 높은데, 이러한 개념을 Duration이라한다.

이러한 채권의 가격을 결정하는 시중금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세가지가 있는데,

  • 중앙은행이 정하는 기준 금리

  • 인플레이션 및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 돈에 대한 수요(대출, 투자)와 공급 (유동성)

채권이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보통 사람들은 저금리, 저성장 시대기 때문에 예금이자나 채권이자가 낮아 주식말고는

수익을 많이 내기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채권과 주식의 가격은 금리 자체보다는 금리 변화에 민감하다.

작년부터 올해로 이루어진 상승은 낮은금리에서 연준이 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낮추었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폭이 컸던 것이지, 저금리 자체가 주가의 상승을 불러일으킨건 아니다.


고성장 고금리 시대와 저성장 저금리 시대 두개만을 놓고보면 채권의 매력도가 높은건 사실이지만,

고성장 고금리 시대건 저성장 저금리 시대건 그 상황 자체의 사이클안에서의 경기 변화에 따른 금리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가 중요하다.

경기싸이클

위 이미지는 2018년 PIMCO 라는 투자회사에서 만든 경기 싸이클에 대한 금융상품들의 매력도를 나타낸 인포그래픽이다. 하지만 주의 할점이 있는데,


왼쪽하단의 저성장 저인플레 부분을 보면 과거에는 일반적인 경제 침체시기로, 그림에는 주식은 부정적, 채권은 긍정적, 원자재는 부정적으로 되어있다. 몇년전의 경우 저성장과 저인플레가 오면 연준은 금리를 낮추고 다시 경기가 살아날때까지 기다리는 경향이 컸기 때문에 주식의 매력도가 낮아졌지만, 최근에 바뀐 연준의 스탠스 때문에 현재의 기조에서는 만약 저성장 저인플레가 온다면 성장주가 가장 매력적이게 되었다. 저성장 저인플레에서는 연준이 곧 돈을 풀것이기 때문이다.

위의 사이클대로 보자면 채권은 경기 침체 시기 또는 경기가 침체에서 회복하기 시작할때에,

즉, 인플레 압력이 낮을 때, 성장속도가 느릴때에 이렇게 두가지인데 이럴경우 연준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니고, 따라서 시중금리 하락 가능성이 높을수록 유리한 채권의 매력도가 증가한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점은

지금 말하는 채권은 ‘국채’와 ‘우량채’에 한해서이다. 하이일드 채권은 주식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저성장 저인플레에서는 하락한다.


개별채권의 금리는 국채금리 +가산금리로 이루어지는데, 여기서 가산금리는 개별채권의 가격에서

무위험 이자율인 국채금리를 뺀 값으로, 신용도가 낮아 위험도가 큰 상품일수록 가산금리가 높다.

따라서 가산금리는 시장위험의 척도로 볼 수 있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때, 가산금리는 주가 폭락전 어느정도 상승하면서 선행지표로서의 의미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 이러한 지표중 하나로 CDS가 있는데 CDS는 신용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보험상품으로

CDS매수자는 CDS매도자에게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불하고, CDS매도자는 기초자산 상품이 부도나 파산했을때, 큰금액을 지불해준다.따라서 부도 위험이 커지거나 시장의 리스크가 커지면, CDS스프레드는 높아진다.

다시 채권으로 돌아와서 그럼 채권을 만약 매매한다고 했을 때 고려해야 할 정보들을 생각해보자.

먼저 가장 먼저 고려할것은 신용도이다. 현재 경기가 어떤 사이클에 위치해있고, 이에 따라 우량채를 매수할것인지,

하이일드 채권을 매수할것인지 선택해야 하고 두번째로는 만기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채권에서의 만기는 주식에서의 Beta 개념으로, 만기가 길수록 만기때 받을 수 있는 액면가와 이자보다는 현재 채권의 가격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에 만기가 긴 채권의 변동성은 주식시장에 버금가는 변동성을 보인다.

이러한 두가지를 생각했다면, 채권이 갖는 리스크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간략하게 이 리스크를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 시중 금리의 상승으로 인한 채권 가격 하락

앞서 설명 했듯이, 시중금리의 상승은 다음 채권의 이자율을 높이기 때문에 이미 발행된 채권의 가격은 하락한다.

  1. 시중 금리의 하락으로 인한 재투자 리스크

만기가 되면 약속된 이자를 받고 다음 채권을 또 매수해야 하는데, 금리가 하락하면 이전과 동일한 이자를 보장하는

상품에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수익률이 낮아진다. 이를 재투자 리스크라 한다.

  1. 기업의 부도/파산

말그대로 해당 채권의 기업이 부도/파산으로 인해 채무를 이행할 여력이 없어지는 리스크를 말한다.

  1.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

특히 BBB등급 채권의 경우, 하나만 신용등급이 하락해도 기관의 대량매도세가 나올 수 있는데

기관의 경우는 BBB등급 이상의 채권만 보유해야하는 조건등이 있는 경우가 많아, BBB등급 채권은 한등급의 신용도만 하락해도 기관의 대량매도세로 인해 가격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

이렇듯 채권은 국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채권들의 몇몇 지표는 시장의 리스크 센티먼트를 알 수 있는 지표기 때문에 이것이 채권을 직접 매매하지 않더라도 채권의 동향을 예의주시해야할 이유이다.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