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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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최근에 다시 주식을 시작하면서,
주식에 관한 데이터를 뽑아내는 프로그래밍을 하고있다.
근데 이게 도통 어떤 데이터가 연관성이 있는지 감이 잘안잡힌다.
일단 뉴스기사와 각종 지수를 크롤링해서 엑셀로 저장하는 프로그램까지는 코딩을 했는데,
더 무엇을 해야할지 잘 감이 안잡힌다. 공부가 부족해서일까…
아무튼 주식뿐만이 아니라 왠만한 단순 반복작업들을 모두 코딩으로 자동화 해보려 한다.

앞으로 한 10년만 지나도 코딩이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현재의 엑셀처럼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의 업무를 자동화 할수 있다는 건 엄청난 메리트이니까 누구나 이 이점을 알게되면 너도 나도 코딩으로 자신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단순업무들을 자동화 시키는 날이 조만간 올것 같다.
오르비의 라끄리 대표의 글을 오랜만에 오르비에 찾아가서 읽었다.

이 사람이 쓴 글을 볼때마다 많은 인사이트를 받는다. 이 정도로 똑똑한 사람이 사적으로 쓴 글을 접해볼 기회가
잘없어서 그럴까? 읽을때마다 새로운 생각이 나도 덩달아 들고, 문장 한구절 한구절마다 감탄하게 된다.
머리도 똑똑한데, 어떻게든 자신의 시간을 철저히 사용하려고 폴더 하나하나 책상정리 하나하나 한번에 찾을 수 있게끔 분 류와 정리를 완벽히 해놓는다는 이야기를 보고는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 보다 머리도 안좋은 내가 저렇게 노력 하지 않아서야 무슨일을 이룰 수 있겠냐는 생각을 했다. 삶에 저정도로 나는 치열한적이 있었나.
괜시리 나도 컴퓨터의 폴더를 정리해보았다.

저렇게 이악물고 시간을 아끼려는 사람 앞에서,
나는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을 그저 놓아 보내주고 있는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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