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긁음
2021.06.02
약 3년여전 제주도에서 차를 도랑에 빠뜨린이후로 오늘 또 하나의 업적을 달성했다.
아빠차 끌고나갔다가 주차장에서 옆휀더를 벽에다 긁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항상 대물이나 대인사고는 안낸다는 점이 라고 해야하나…
핑계좀 대자면 주차장이 무슨 자동차를 엘레베이터에서 넣어가지고 층을 이동하는 진짜 듣도보도 못한 방식이어서 거기다 차 넣다가 긁었다.
근데 진짜 차사고는 날때마다 참 기분이 쇼킹하다
나이먹고는 어릴때 진짜 큰 잘못을 했을때 느끼던 그 가슴철렁하고 와 진짜 x됐다하는 감정을 느낄일이 별로 없는데, 차긁 거나 사고나면 진짜 몰컴하다 걸린 초딩마냥 가슴이 쿵쾅쿵쾅뛴다.
오늘 긁어서 9월에 아빠차 새로나오면 끌고 놀러가려고 했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하긴 어차피 바꿀차라 아빠가 그냥 이눔시끼 소리하고 끝냈지 저거 새차였으면 난 뒤졌다.
그래도 9월에 차나올때쯤이면 아빠가 까먹지않을까? 몰래라도 내가 끌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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