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테크 코스
2021.10.29
우아한 테크코스에 방금 지원서를 넣었다.
원래는 내년에 졸업 후 우아한테크코스를 지원해서 2023에 하는게 목표였는데, 이 치열한 기회를 두고 내가 2023년에 붙을거란 보장도 없는데
내가 낙관적이고 배부른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년에 2년 연속 휴학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남들보다 뒤쳐지는게 너무 두려워서,
우선 졸업은 해놓고 해보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왠지 이번 기회에 도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만약 이번 기회에 붙는다면 내후년에 남들은 취업하고 있을때 나는 복학해서 졸업을 해야 할 수도 있을것이고,
혼자 학교를 다니며 2023년에 16학번으로써 학교에 다니고 있을 것이다. 남들 보다 많이 늦어질 거다 아마도…
그래도 남들이랑 비교하기 보다는, 어제의 나와 비교해가며 오늘 더 나은 사람이
되었는지만을 생각하며 인생을 살기로 했다. 물론 붙지도 않은 걸 걱정하는 거지만,
그래도 왠지 붙을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든다. 내 지원서에 담긴 간절함이 닿기를 바라며.
남은건 혹시나 내게 올 기회가 물거품이 되지않도록 코딩테스트를 열심히 준비해서 과락을 피하는것…
이민재 화이팅.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