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2021.04.07
오늘은 데이트라 공부를 안한다.
내일도 안한다. 그래도 셤기간이라 봉사를 안가도
되니까, 주말이 여유로워 그때 보충할 생각이다.
어제 슬슬 하던 공부가 재밌어지는걸 느꼈다.
이제 코딩 기본적인걸 다 떼서 어느정도의 데이터
가공이 가능해지니까 시간가는줄 모르고 어제 코딩을 했다. 역시 기초통계학 먼저 하기보다 프로젝트를 하나 잡고 실제적 인 결과를 내면서 이론을 병행하고자 했던 방향성이 더 나에게 맞았던것 같다.
이론으로 기초를 탄탄히 하고 시작하면 물론 그 나름의 장점이 있겠지만, 내 성격에는 동기부여도 안될뿐더러, 어디다 써 야하는지 방향성을 모르고 이론만 줄창하게 되어서 싫었다. 아직 갈길이 천리만리이지만, 남들과 경쟁하는것도 아니고 나 의 실력을 천천히 쌓는과정이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꾸준히 하는것. 그게 목표다. 한걸음씩 눈앞만 보면서 걷다보면, 뒤 를 돌아봤을때는 꽤 많은 걸음을 내딛은
이후일테니까.
내일은 유튜브 촬영을 하기로했다. 무려 조원희 선수랑 염기훈 선수랑 축구를 한다. 말이 안된다.
어떻게 이런기회가! 이래서 인맥이 중요하고 친구를 잘둬야 하나보다. 보민이가 슛포러브 여행 다녀온걸 보고 너무 부럽 고 신기했는데, 그 콩고물이라도 좀 받아먹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어제 보민이가 물어보자마자 진짜 뒤도안돌아보고 수락 했다. 살다보면 공부보다도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할 기회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살면서 저런 대단한 사람과 축구를 하고 유튜브에 나올일이 뭐가 있는가!!
벌써 너무 기대가 된다. 심지어 돈도 준다니…
이렇게 돈내고도 할 수 없는 경험을 돈받고 한다니 내일이 너무나 기대된다. 한편으로는 근데 우리같은 쩌리 다섯명이 진 짜 필요한건지 의문이다. 막상 가면 우리같은 애들 한 30명있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30명중에 한명이면 어떠냐.
앞으로 50년간 술자리 안주가 필요없지 싶다.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