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챌린지, 빠니보틀

2 분 소요

2021.05.01

안그래도 요즘 일기쓰는게 살짝 귀찮아지기도 했고 쓰다보면 30분씩 쓰게 되서
자꾸 안쓰고 몇일에 한번 썼는데, 블로그 챌린지인가 뭐시기를 진행해서 2주동안 빠지지 않고 일기를 쓰면
네이버페이로 16000원을 준단다. 마침 일기 쓰고있는데 잘됐다 싶어서 하기로 했다. 여러 계정으로 해서 돈좀 두둑히 챙 겨야겠다. 요즘은 이렇게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돈이나 상품을 주는 여러 이벤트들이 다양한데, 이런것만 찾아서 잘 받아 챙겨도 쏠쏠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에 친구가 아하토큰 출석만 해도 돈준다 했을때 하기만 했어도 지금 한 7-8만원 은 꽁으로 얻는건데, 그때 왜 안했을까. 세상에는 의외로 하기만 하면 돈을 주는데 귀찮아서 사람들이 안하는 것들이 꽤있 다. 정보가 부족하기도 하겠지만, 알면서도 안하는 것들. 예를들어 봉사동아리에서 만난 형은 나이키 운동화 래플을 여러 개를 해서 리셀을 하는데, 돈이 꽤 쏠쏠하단다. 물론 나도 래플 그동안 많이 해봤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귀찮게 해야된다. 온 가족 계정을 쓸어서 응모하고 운동화 하나당 사이트가 여러개라 계정 파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닐테니. 근데 이글 쓰다 보니까 문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갑자기?? 살면서 중요한게 저거 내가하면 더 잘할것 같은데? 싶으면 직접 해 봐야 하는것 같다. 근데 나는 아는 주민번호가 끽해야 내거 포함 4-5개밖에 없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일기쓰다 보니까 생각난건데 그냥 프로그램화해서 자동화 하면 되겠는데? 홈페이지 자체적으로 봇방지 해놓았으려나…

요즘은 빠니보틀 유튜브 보는거에 푹 빠졌다. 나 여행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데 보다보면 진짜 여행이 너무 가고싶어진 다. 물론 인도나 그런 후진국들 다니는 거 보면 유튜브로만 재밌지 절대 가고싶지는 않다. 사실 어릴 때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라는 영화에 나온 아이슬란드가 너무 예뻐서 아이슬란드 가보는게 꿈이었는데, 살다보니까 또 흐지부지 됐다. 참 여행이란게 돈도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어서 어릴때가자니 돈이없고, 나이들고 가자니 시간이 없는것 같다. 이런 각 박한 현실에 여행다니고 유튜브 편집해서 올리면 여행비가 나온다니 얼마나 행복한 인생일까?? 물론 뭐 개꿀이라던가 이 런말이 아니라, 그냥 부러워서 하는 말이다…
빠니보틀을 보다보면 사실 진짜 별것도 없는데 영상이 너무 재밌다. 막 웃긴 얘기를 하는것도 아니고 엄청난 편집이나 스 토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계속 보게 된다. 여행지 그 자체가 컨텐츠여서 그렇기도 하지만, 빠니보틀 사람자체에서 나 오는 매력이 오진다. 그걸 우리나라 여행편을 보다가 깨달았다. 아 이거 여행지만 컨텐츠인줄 알았는데, 사람 자체가 컨텐 츠구나… 재밌네… 하는 생각들. 사람자체가 호감인 컨텐츠들은 진짜 무서운것 같다. 유튜브를 보다보면 금방 또 질려서 한창 맨날 보던 채널들 영상이 어느순간 10개씩 쌓이다가 안보게 되는데, 침착맨이나 빠니보틀처럼 사람 그 자체가 컨텐 츠인 영상들은 그냥 하루종일 켜놓고 본거 또보고 무편집으로 보고 설거지 하면서 보고 잘때는 들으면서 자게된다. 침착맨 님이랑 주호민님 먹방 하는 영상은 농담아니고 전체 재생목록을 한 세번씩 봤다. 침투부로도 시간이 녹아내리는데 요즘 빠 니보틀까지 합세해서 아주 아이패드를 놓지를 못하겠다.

어제 읽은 글중에 자신의 행복을 무시하지 말라는 내용의 글을 읽었다. 남들 무슨 명품두르고 여행다니는거만 행복이 아니 라 그냥 혼자 티비보면서 치킨 먹는 행복도 행복이니까 무시하지 말라는 요지의 글이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냥 혼자 방 에서 치킨먹으면서 유튜브 보는 행복이 어디 좋은곳에 여행가고 비싼걸 살때의 행복과 큰차이 있나 싶다. 솔직히 혼자 침 대누워서 유튜브 볼때가 어마어마하게 행복할때도 많은데, 사람들은 그게 쉽다는 이유로 거기서 오는 행복을 많이 무시하 는것 같다. 나도 어제 침대에서 빠니보틀 유튜브 볼때 얼마나 행복했는데 ᄒᄒᄒᄒ
행복이란게 참 어려우면서도 별거없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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