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1 분 소요

2021.07.18

요즘 어느정도 무엇을 하고싶고 그 무엇을 하기위해 어떻게 하고싶은지에 대한 가닥이 잡혀서
목표를 뚜렷하게 정하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요 몇달간 열심히 하기는 했지만 더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성이 있어야 내가 원하는 바를 이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아래 구체적인 내용을 연말까지 해내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진행해보려한다.

1일 1커밋

사실 1일 1커밋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깃허브를 처음 시작했을때 할까 고민도 했었지만, 사실 바쁜날은
1일 1커밋을 지키기 위해서 글자하나만 바꾼다던가, 의미없는 커밋을 하는게 큰의미가 있나 싶어서 의미있는 커밋을 남기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시도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다른사람들의 1일 1커밋 챌린지 도전에 관한 글들을 보며 느낀건, 1일 1커밋 챌린지는 그저 잔디를 예쁘게 심는것만이 목적이 아닌, 진짜로 내 삶이 개발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되어서 항상 어떤것을 오늘 커밋해야할까라는 생각을 하며 살게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채워지는 잔디를 보며 내가 하루하루 해냈다는 성취감이 내일의 나를 더 나아가게 한다는 느낌이 자칫 지치고 힘들 수 있는 공부에 큰 힘이 될 것 같았다.

1일 1알고리즘 문제 풀이

사실 이 1일 1알고리즘 문제풀이는 위의 1일 1 커밋과 같은 목표라고 볼 수 있는데,
1일 1커밋을 의미없이 글자만 바꾼다거나, 의미없는 변화를 추가하여 굳이 커밋하고 싶지 않았다.
내 깃허브에 박힌 잔디들이 가진 내용은 아무리 그래도 잔디 하나당 블로그 포스트 하나 정도는 되어야 내 자존심이 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 따라서 아무리 바쁜날이 와 커밋을 할 여력이 안될지라도, 아침이나 지하철 이동 시간을 이용해서라도 하루에 한 문제를 꼭 풀어 내어 커밋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연말까지 한개이상의 프로젝트 완성

기본적인 이론들이나 스킬에 대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건 직접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며
거기서 오는 돌발 상황들이나 실무적인 요령을 얻는것도 몹시 중요하다. 따라서 연말내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 시킬 생각인데, 중요한것은 내가 현재 능숙한 언어인 파이썬으로 제작하는것이 아니라 오늘부터 새로 공부할 언어인 자바를 사용하여 제작하는 것이다. 사실 코딩테스트만 통과하자는 목적으로 파이썬으로 알고리즘 테스트만 공부할 요령이었는데, 진정한 의미로써의 내 개발자체의 실력을 올리려면 여러가지 언어를 틈틈히 공부해야 하며, 그 중 자바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언어이다.

따라서 위의 세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남은 6개월을 보낼 생각이다. 물론, 휴학 반년 결산에서 한 목표도 함께!
사실 6개월에 모든것을 이루기에는 너무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한번쯤은 적은 목표를 쉽게 이루는 것보다 많은 목표를 힘들게 못이뤄보아야 내가 어느 정도 양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감이 잡힐 것같아서,
올해의 목표는 살짝 벅차게 잡아보도록 했다.

요즘따라 의욕이 넘친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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